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 VS LG, 삼성 정수기 비교!

코웨이에서 LG 듀얼정수기와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의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노블 정수기 빌트인 CP-3140N(냉정수기), CHP-3140N(냉온정수기)를 선보였다. 과연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은 LG나 삼성의 언더싱크 정수기와 비교해 어떤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분석해보고자 한다.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

이런 디자인 처음인데?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의 크기는 깊이가 89mm에 불과한데, 이 같은 슬림한 크기가 가능한 이유는 센서를 통해 사용할 때만 돌출되는 파우셋 때문이다. LG 듀얼정수기와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의 깊이가 각각 188mm, 185mm로 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색상도 삼성이나 LG에 비해 훨씬 많은 6가지로 화이트, 실버,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 그레이를 통해 취향에 딱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디자인의 장점과 단점은?

 

코웨이에서는 사용할 때에만 파우셋이 노출되고, 사용 후에는 들어가서 외부 오염을 차단한다고 하는데, 노출되어 있는 것보다 들어가 있는 것이 오염될 확률이 낮은게 맞다. 문제는 오염이 되었을 때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오염이 되어 안으로 들어가 버리면 노출형에 비해 청소가 어려워져 위생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상하좌우 유격(붉은색 표시)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확률은 더욱 올라간다.

 

물론 코웨이는 파우셋의 위생을 위해 사용 후 들어가면 UV LED를 통해 3초간 케어할 수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6시간마다 15분씩 UV LED로 물과 공기와 접촉되는 파우셋 주변을 99.9% 살균할 수 있다고 한다.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을 얼핏 보면 직사각형 형태로 회전이 불가능해 보이나 원하는 방향으로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가 120도 회전, LG 듀얼정수기가 180도 회전으로 이는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의 회전 각도보다 크고, LG와는 동일한 회전 각도이다.

 

문제는 또 유격이다. 회전축이 하단에 있다 보니 싱크대 상판과 정수기 하단부 접촉면 사이에 유격(붉은색 표시)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유격이 이물질이나 오염이 있을 확률이 높은 씽크대 상판과 접하다 보니 유격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 정수기 하단부에 보이지 않는 오염이 발생될 소지가 있다.

 

정수기 내부 유로 관리는?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에는 내부 유로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한 확실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6시간마다 UV 파우셋 살균이 이루어지고, 3일마다 전기 분해수로 유로 살균(LG 듀얼정수기와 동일), 4시간마다 유로 자동 비움(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와 동일)에 3년마다 유로관을 무상 교체해준다.(LG 듀얼정수기는 1년에 한 번 무상)

 

추출량과 온도의 조절은?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은 5단계 맞춤 추출로 물의 양을 120ml, 250ml, 500ml, 연속추출, My용량(10ml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LG 듀얼정수기가 120ml, 500ml, 1000ml, 연속추출의 4단계,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가 120ml, 260ml, 500ml, 1000ml, 연속추출, 미세추출(10ml단위)의 6단계로 맞춤 추출만 본다면 삼성, 코웨이, LG 순으로 좋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온수의 온도 조절은 3단 맞춤 온수로 45도, 70도, 85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40도, 75도, 85도, LG 듀얼정수기는 40도, 70도, 85도로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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