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23년형, 22년형 대비 차이는?

삼성 냉장고 23년형 모델인 비스포크 냉장고 23년형이 출시되었다. 이에 22년형 삼성 냉장고와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지고 좋아졌는지 혹시 단점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모델명은 RF숫자 두 자리 다음에 C가 오면 23년형, B가 오면 22년형 모델이다. (RF85C = 23년형, RF85B = 22년형)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 삼성 냉장고 23년형

 

(좌) 새틴 세이지 그린, (우) 바이브 다크 그레이

23년형 삼성 냉장고에는 벨벳 같은 광택이 특징인 새틴 글래스 재질에서 새틴 세이지 그린이라는 컬러가 추가되었고, 은은한 휘도의 메탈 재질인 바이브 메탈에서 바이브 다크 그레이라는 색상이 추가되었다. 둘 다 잘 뽑힌 색상이지만 필자는 그린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질릴 수 있는 그레이 컬러인 바이브 다크 그레이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냉장고 상단 모서리에서도 냉기가 나오는 23년형

 

엣지 정온 쿨링

삼성 냉장고 23년형에는 엣지 정온 쿨링 기능이 새롭게 탑재되어 냉장고 상단 모서리에서도 냉기가 나와 구석에 있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평소에 냉장실에 식재료를 꽉 채워 넣는 사용 패턴을 갖고 있다면 고무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미세정온 편차는 22년형과 동일한 0.5도로 정온 쿨링의 질이 확실하게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부럽지 않은 투명 도어

 

투명 도어의 웰컴 라이팅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3년형에는 투명 도어가 탑재된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는 LG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떠오르게 하는데 다른 점은 노크로 조명이 켜지는 것이 아니라 근접센서가 있어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는 웰컴 라이팅 방식이라는 점이다. 또한 LG의 매직 스페이스와 같은 푸드 쇼케이스가 있는 모델이라도 꼭 투명도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있더라도 좌측에만 있는 모델도 있어서 모델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업그레이드 된 베버리지 센터

(좌) 22년형 베버리지 센터, (우) 23년형 베버리지 센터

1.4리터 물통이 탑재되는 오토 필 정수기와 히든 정수 디스펜서는 22년형, 23년형 모두 동일하나 상단에 있는 수납공간의 활용도는 23년형 삼성 냉장고가 훨씬 낫다. 22년형 모델은 냉기나 온도가 냉장실과 공유되나, 23년형 모델은 수납공간을 냉장실과 분리한 베버리지존을 통해 냉장실 온도 대비 4~5도 높은 와인/디저트 모드와 냉장실 온도와 동일한 음료 모드의 두 가지 모드로 식재료에 따른 최적의 온도를 제공한다.

 

메탈 쿨링 커버를 넘어 글래스 쿨링 커버로!

 

(좌) 메탈 쿨링 커버, (우) 글래스 쿨링 커버

22년형 삼성 냉장고 일부 모델의 경우 냉장실 후면에 메탈 쿨링 커버가 적용되어 내부 온도 변화를 최소화했다면 23년형 삼성 냉장고 일부 모델에는 메탈이 아닌 글래스 쿨링 커버가 적용되어 내부 온도 변화의 최소화는 물론 메탈이 주지 못하는 고급스러움까지 갖추게 되었다.

 

멀티 팬트리를 잃고 투명 야채실을 얻은 23년형

 

(좌) 22년형 불투명 야채실과 멀티팬트리, (우) 23년형 투명 야채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2년형은 야채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야채실과 육류/생선, 과일/채소, 와인의 전문 보관은 물론 해동까지 가능한 멀티팬트리(일부 모델만 탑재)가 불투명한 재질로 탑재되어 있었으나, 23년형은 멀티팬트리가 삭제되고, 대신에 투명한 재질의 야채실이 2개로 늘어났다.

 

멀티팬트리는 이미 냉동실에 7단계 변온이 가능한 맞춤보관실이 있기에 활용도가 떨어져서 삭제가 된 게 아닌가 싶으나 혹자에게는 단점으로도 다가올 수 있겠다. 그러나 필자는 안에 무엇이 있는 바로 보이지 않는 불투명 야채실보다는 깔끔함은 떨어질 수 있어도 안에 어떠한 식재료가 있는지 훤히 보이는 투명 야채실이 더 낫다고 보기에 23년형의 변화가 매우 반갑다.

 

>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인기상품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