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무동력팬 VS Geek 히텁팬 비교

난로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공간 전체에 균일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 난로팬이 있다. 인기상품으로는 파세코 무동력팬과 Geek 히텁팬이 있는데 파세코 무동력팬은 말 그대로 전기가 필요 없는 무동력이고, Geek 히텁팬은 전기를 사용하는 동력식이다. 이에 두 상품 간의 비교를 통해 어떠한 차이점이 있고, 어느 팬이 더 좋은지 가려보고자 한다.

 

난로팬의 온기 순환 원리

 

파세코 무동력팬 VS Geek 히텁팬 차이

 

상품명	파세코 무동력팬	Geek 히텁팬
전원	무전원	USB/어댑터/보조배터리
날개	5엽	3엽
날개분리	X	O
회전속도	550RPM	500~600RPM
타이머	X	O
소음	43dB	35dB
선풍기겸용	X	O
무게	3.9kg	3.8kg
크기(WxHxD)	330x137x330mm	415x195x415mm
무상AS	2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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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팬 VS 동력팬

 

파세코 무동력팬은 엄밀하게 말하면 무동력이 아니다. 난로 상판의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팬을 구동시키기 때문이다. 전기의 공급이 항상 필요한 Geek 히텁팬과 비교하여 별도의 전원 장치가 필요 없다는 점과 난로를 작동하는 동안에는 팬도 무제한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장점이나 처음에 팬을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상부온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최소 10분 이상 난로를 가열해야만 하는 점은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팬의 회전 속도는 상판 온도에 좌우되는데 난로 사용환경이 변수가 없는 실험실이 아닌 야외나 캠핑장이기에 상판 온도가 필요온도인 250도 이상까지 오르는데 10분으로 부족할 수 있거나, 상판 열의 전기에너지 변환율이 일정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온기 순환을 위한 충분한 회전속도를 얻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Geek 히텁팬은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전원만 연결하면 모터는 세팅값에 의해 정확히 작동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를 통해 모터를 전자식으로 컨트롤할 수 있기에 파세코 무동력팬에서는 불가능한 타이머와 송풍모드(팬의 역회전으로 바람을 바깥으로 전달)를 지원한다. 소비전력도 낮은 편이라 20,000mAh 보조배터리 기준 20시간을 작동시킬 수 있다.

 

송풍모드로 선풍기로도 활용

날개, 풍량, 소음은?

(좌) 파세코 무동력팬, (우) Geek 히텁팬

파세코 무동력팬의 날개 개수는 5개, Geek 히텁팬의 날개 개수는 3개로 차이가 있다. 동일한 모터를 사용하는 경우 날개의 개수가 적은 3엽이 풍량이 더 좋고, 소음은 더 낮은 경향이 있는데 무동력의 한계로 인해 날개 개수와 더불어 풍량은 Geek 히텁팬이 우위에 있으며, 소음도 Geek 히텁팬은 모터부에 3개의 진동 방지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어 파세코 무동력팬 보다 낮은 소음을 갖는다.

 

또한 망만 분리가 가능한 파세코 무동력팬과 다르게 Geek 히텁팬은 날개까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청소도 보다 간편하다.

 

난로 호환성 비교

(좌) 파세코 무동력팬+파세코 캠프, (우) Geek 히텁팬+파세코 캠프

파세코 무동력팬은 파세코 난로 캠프 시리즈에 최적화된 형태와 크기를 가진 난로팬이다. 또한 파세코 난로뿐만 아니라 화목난로를 제외한 모든 난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난로 상판이 33cm를 초과하는 경우(팬의 가로길이를 초과하는 경우)와 난로 상부안전망이 있는 경우(스커트(열전도판)를 사용하는 구조상 상부 안전망의 제거는 필수)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면에 Geek 히텁팬은 화목난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팬의 크기가 더 크다 보니 난로 상판 제한길이도 41.5cm이다. 또한 상부 안전망이 있는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난로의 호환성은 Geek 히텁팬이 확실한 우위에 있다.

 

Geek 히텁팬의 단점은?

 

Geek 히텁팬은 항시 전원이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에 난로 위에서도 전선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전선이 아무리 150cm 길이의 안전한 난열 케이블이라고는 하지만 전선이 아예 없는 파세코 무동력팬에 비해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으며, 안전에 대해서도 보다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또한 케이블 홀더 기능이 있는 신축봉도 선풍기로 사용할 때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지지대로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일체형 느낌의 파세코 무동력팬에 비교하면 툭 튀어나온 봉이 거추장스러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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