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S7 로봇청소기, 오토엠티도크는 필수품?

로보락의 최신의 로봇청소기인 S7이 있다. 최신 모델인 만큼 S6 시리즈와 비교해서 어떠한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비교해 보고,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오토엠티도크에 대한 장단점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로보락S7의 가장 큰 변화는 물걸레 청소!

대부분의 로봇청소기의 물걸레 청소는 로봇청소기의 무게만을 의존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바닥에 물만 묻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로보락S7는 여기에 분당 3,000번의 음파 진동을 통해 바닥을 문지르는 효과까지 더 해져 보다 제대로 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해졌다.

 

또한 스마트 오토 물걸레 리프트 기능이 생겨 청소 도중 카페트가 감지되면 장착된 물걸레가 5mm 정도 올라가 카페트를 적시지 않으며, 청소가 끝난 후 충전기 도킹 상태에서도 리프트를 통해 물걸레로 인한 충전기 오염을 방지한다.

더 강력해진 흡입력, 밀착력 그리고 커진 용량까지!

메인 브러시가 고무 재질로 변경되었고, 나선형 블레이드가 머리카락의 엉킴을 방지하는데 이 브러시 파츠는 수평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바닥면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바닥에 브러시가 최대한 밀착되도록 도와주어 흡입력을 유지해준다.

 

먼지통이나 배터리 용량은 S6 시리즈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지만 먼지통 용량 470ml, 물통 용량 300ml, 배터리용량 5,200mAh의 스펙은 경쟁사 로봇청소기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흡입력은 2500Pa로 늘어났으나 경쟁사의 로봇청소기와 비교하면 평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로보락S7의 완성은 오토엠티도크?

로보락의 오토엠티도크는 로봇청소기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울 수 있는 장치로 1.8리터 용량의 위생적인 더스트백이 장착되어 있어 최대 6주간 먼지통을 따로 비워줄 필요 없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청소기가 도크로 돌아올 때마다 도크 베이스에 장착된 브러시가 로봇청소기의 충전 전극을 청소해 준다.

 

오토엠티도크가 로봇청소기의 먼지 비움에 대한 불편을 덜어준 것은 맞으나,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가장 큰 불편함은 의외로 먼지통 비우기가 아닌 로봇청소기 본체의 유지 관리에 있다. 로봇청소기 본체에 장착된 브러시, 바퀴, 센서 등에 대한 청소 및 관리를 오토엠티도크가 대신해주지는 못하며, 오토엠티도크 자체도 주기적으로 먼지통과 필터를 분리해서 청소를 해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보락의 오토엠티도크의 크기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오토엠티도크의 크기(WxHxD)는 대략 310x380x420mm 정도로 생각보다 꽤 큰 공간을 차지한다.

 

로봇청소기 + 기본 충전기가 차지하는 공간도 결코 작은 공간은 아니기에 이보다 훨씬 큰 공간이 필요한 오토엠티도크의 크기를 고려해본다면 사용의 편리함보다 거치 공간의 부담이 더 큰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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