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식물재배기 LG 틔운의 가성비와 장단점 분석!
    정수기_착즙기_커피머신 2022. 1. 2. 12:30

    LG에서 틔운(tiiun)이라는 식물재배기를 선보였다. 정확하게는 틔운에 오브제 컬렉션을 끼얹어 'LG 틔운 오브제 컬렉션'으로 하여 네이처 베이지와 네이처 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하였고, 필자의 관심사인 '채소를 얼마나 빨리 키워서 먹을 수 있나?'가 아닌 거실이 정원이 된듯한 플랜테리어, 반려식물로서의 키우는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LG 식물재배기, 틔운의 원리는?

     

    LG 틔운은 태양의 역할을 하는 LED조명으로 식물에게 필요한 빛을 만들어내고 낮과 밤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하며, 인버터 컴프레서를 통해 일정한 온도로 낮과 밤의 기온을 구현한다. 틔운에 물과 영양제를 채워주면 하루 8번, 센서와 펌프를 통해서 씨앗키트에 자동으로 물과 영양제가 공급되며,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공기를 자동으로 순환시켜 쾌적한 바람, 맑은 공기와 함께 식물을 길러내준다. 참고로 LG ThinQ앱을 통해서 성장 모니터링, 물 보충, 솎아내기, 수확시기 등의 알람도 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우리 집 식물 생활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LG에서는 거실에 '틔운' 식물재배기를 배치하여 거실이 정원이 된 듯 집안 전체가 싱그러워지고, 초록이 주는 휴식을 느낄 수 있다는데 이 부분은 객관적으로 '틔운'보다는 여러 개의 화분으로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물론 '틔운'으로 키운 허브로 허브티를 마시고, '틔운'으로 키운 꽃으로 집안을 꾸미고, '틔운'으로 직접 키운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즐기는 방향성은 확실히 좋아 보이고, 이를 위해 페퍼민트, 루꼴라, 상추, 적로메인, 청경채, 겨자채, 맨드라미 등 20가지 '틔운' 전용 씨앗키트를 제공(판매)하는 점도 나쁘지 않다.

    LG 틔운의 단점은?

     

    먼저 씨앗키트부터 다뤄보겠다. '틔운'이라는 식물재배기이기 때문에 '전용' 씨앗키트를 써야 한다는 점을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3개 키트 패키지의 정가가 종류에 따라 33,000원~39,900원 정도로 다소 높지 않나 생각된다. 또한 '틔운'의 동시 재배 용량은 씨앗키트 6개이기 때문에 하나의 재배 사이클에 소요되는 비용은 2배인 66,000원~79,800원이다.

     

    보는 재미가 생겨나는 발아시기, 실질적인 이익으로 다가오는 수확시기나 개화시기가 짧지 않은 점, 발아율이 100%가 아니라는 점도 아쉽다.

    허브류(페퍼민트, 루꼴라 등): 발아시기 약 3주 이후, 수확시기 약 6주 이후 / 발아율 70%
    엽채류(청치마상추, 적로메인 등): 발아시기 약 10일 이후, 수확시기 약 4주 이후 / 발아율 80%
    화훼류(맨드라미, 비올라 등): 발아시기 약 3주 이후, 개화시기 약 8주 이후 / 발아율 70%

     

    식물재배기 본체의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원활한 작동 및 위생적인 재배를 위해 3개월에 한 번 정도 내부/외부 청소와 물과 영양제를 공급하는 물통의 분리세척, 급수관/배수관/유로의 세척, 내부 물기 및 이물질 제거는 물론 3개월마다 워터필터, 6개월마다 환기구 필터의 교체가 필요하다. 참고로 이는 LG 케어솔루션 서비스 가입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데 가격은 6개월에 72,000원이다.

     

    위에서 LG 틔운의 단점에 대해서 열거하였으나 거실이 정원이 된듯한 플랜테리어, 신선한 채소를 갓 따서 갓 먹는 경험, 식물을 쉽게 키우는 재미 등의 관점으로 '틔운'을 바라본다면 가격, 발아시기, 수확/개화시기, 발아율, 청소/관리는 전혀 문제가 안될 수도 있을 듯하다.

     

    >> LG 틔운 보러가기 <<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