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올파워 인덕션 IHR-BF300 장단점 분석!

SK매직에서 올파워 인덕션이라는 전기레인지를 선보였다. 모델명은 IHR-BF300으로 올파워라는 명칭답게 초고화력을 모든 화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과연 기존 인덕션에 비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고 단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SK매직 올파워 인덕션 IHR-BF300

초고화력을 모든 화구에서 사용!

 

좌측 기존 SK매직 인덕션, 우측 SK매직 올파워 인덕션

기존의 SK매직 3구 인덕션은 우측 화구만 출력이 강해 좌측 화구 사용시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SK매직 올파워 인덕션은 좌우측 화구 모두 3300W의 고화력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각 화구의 인덕션 코일을 원형에서 사각형 타입으로 확장하였으며, 이를 통해 좌측 화구 2개를 프리존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큰 용기를 통한 조리도 가능하게 되었다.

3구 모두 초고화력으로 사용하려면?

 

3구 모두 최대출력으로 사용하려면 9900W의 소비전력이 필요한데 이 경우 최소 45A 용량 이상의 분전함 메인 차단기 교체와 전용선 배선설치가 필요하다. 이때 설치비는 분전함 차단기 교체에 보통 4만원, 전용선 배선을 노출로 설치하면 최소 10만원, 매립으로 설치하면 최소 35만원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30A 용량의 분전함 차단기 교체로 타협을 하면 전용선 배선설치가 보통 필요 없기 때문에 설치비가 급격히 낮아지는데 이 경우 메인 차단기 교체에 보통 2만원 정도가 든다. 하지만 30A 용량으로는 인덕션 화구의 총 소비전력을 이론상 6600W 밖에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2구만 최대화력으로 사용할 수 있거나, 3구를 사용하더라도 각 화구의 최대출력은 2200W을 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나 싶다.)

좋게 말하면 중급형, 나쁘게 말하면 어중간!

 

SK매직 올파워 인덕션은 분명 보급형 인덕션 보다 높은 출력과 프리존까지 갖춘 중급형 인덕션으로 볼 수 있으나, 3구 모두 최대 화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치비의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

물론 30A 메인 차단기 교체로 최대출력에 대한 타협을 보는 방향도 나쁘지 않으나, 수십만원의 설치비까지 감수할 정도로 최대화력에 대한 욕구가 크다면 차라리 돈을 더 써서 더 높은 최대출력과 더 다양한 프리존을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도 고려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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