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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호 에스프레카페 커피얼음정수기의 장점과 단점은?
    정수기_착즙기_커피머신 2022. 2. 5. 18:36

    청호나이스에서 임영웅 정수기에 커피머신을 결합시킨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WF-60C9660M을 출시했다. 에스프레카페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캡슐커피머신에 얼음정수기가 결합된 형태로 제품을 살펴보면 정수기로 유명한 청호의 뛰어난 정수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점이 주목할만 하지만 청호의 커피머신은 작년에 출시한 이탈리아나 모델이 전부여서 과연 캡슐커피머신으로서의 에스프레카페는 어떨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데 이에 임영웅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에스프레카페 디자인의 장점과 단점은?

     

    먼저 커피, 정수, 온수, 얼음이 다 됨에도 불구하고 290x475x515(WxHxD)mm의 컴팩트한 크기라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또한 기본적인 디자인을 정수기가 아닌 커피머신으로 접근한 부분도 스마트한 선택이라 본다. 전형적인 정수기의 디자인의 커피머신이었다면 '정수기에 커피가 나오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이는 곧 제품을 정수기로 바라보게 되고(커피는 그냥 부가기능), 심플하게 정수만 되는 정수기를 구입하고 제대로 된 커피머신을 따로 구입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 수 있다.

     

    에스프레카페 550

    그래서 에스프레카페 550, 700, 슈퍼 같은 정수기 기반 디자인의 모델은 가정용으로는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기업에서도 탕비실이 좁지 않은 이상 선호되지 않을 듯하다.

     

    '커피머신인데 정수도 되고 얼음도 나오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에스프레카페는 유선형의 부드러운 느낌과 재질로 고급스러움이 있으며, 취수부에 무드등이 있어 어두운 새벽에도 불을 켜지 않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커피머신으로서 에스프레카페의 장점과 단점은?

     

    커피추출 관련 스펙상 부족한 부분은 전혀 없다. 15bar의 충분한 압력, 캡슐 종류에 맞게 최적화된 각각의 추출 버튼, 3단계 트레이 조절까지 갖춰야 할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커피 캡슐의 종류 및 가격이다.

     

    청호에서는 에스프레카페의 커피캡슐로 총 6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종류는 아라비카, 프렌치바닐라, 아르떼, 디카페이나토, 콜롬비아, 모닝으로 원두의 질도 좋고 위생을 위한 BPA FREE 인증까지 받았으나 아무래도 캡슐 종류가 6가지밖에 안된다는 점은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네스프레소는 말할 것도 없고 캡슐의 종류가 적은편에 속하는 일리와 비교해도 아쉬운 부분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청호 공식몰 기준 1박스에 모닝, 아라비카는 10,720원, 나머지 4종은 11,520원이고 한 박스에 캡슐은 16개로 캡슐 당 가격은 670원, 720원이다. 물론 맛이 뛰어나고, 특정 커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면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

     

    얼음정수기로서 에스프레카페의 장점과 단점은?

     

    뛰어난 정수기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호인만큼 정수기 기능은 완벽에 가깝다. 4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물속 유해 이온성 물질, 박테리아, 중금속 등 44종의 물질은 물론 가스, 냄새 제거로 깨끗하고 신선한 물맛까지 제공한다. 일일 제빙량도 7kg(약 650알)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 

     

    자동살균기능도 있어 전기분해수를 통해 탱크 내부는 물론 유로와 제빙 노즐까지 살균해 준다. 정수기로서의 에스프레카페의 단점을 지적하자면 정량 취수가 3단계(150ml, 250ml, 500ml)밖에 안된다는 점(더 세분화 된 단계, 나아가 ml 설정이 가능했더라면)과 필터 교체가 간단한 편은 아니라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에스프레카페의 정수필터는 4단계 필터로 1, 2단계의 선카본필터, 3단계 멤브레인필터, 4단계 후카본필터로 필터가 나눠지는데 교체시기가 선카본필터는 6개월, 멤브레인필터는 24개월, 후카본필터는 18개월로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데 필터의 종류도 그렇고 필터 교체도 결코 쉬운 편은 아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순수한 필터 자체의 교체는 쉬운 편이나 필터 교체 전 배수를 위해 제품 커버의 나사를 푸는 것부터가 귀찮고 정수, 온수, 얼음까지 모두 배수한 후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어쩔 수 없지만 불편하다.

     

    참고로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가 결합되어 있다 보니 전반적인 청소도 쉬운 편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청소해야할 부분이 많다.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얼음 토출부, 취수부, 저장탱크, 캡슐 홀더, 커피 물받이 등의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그래서 유지관리를 해줍니다! 돈 받고!

     

    에스프레카페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이러한 귀찮고 신경쓰이는 필터 교체 및 제품의 청소 및 점검을 서비스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5년 관리가 들어가는데 이때 관리 비용은 약 92만원으로 구입가에서 이 유지관리 비용을 뺀 것이 순수한 에스프레카페의 본체의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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