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건조기 22년형, 21년형 대비 차이는?

삼성에서 22년형 비스포크 그랑데AI 건조기를 선보였다. 최신형인 만큼 어떠한 부분들이 변경되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21년형과 비교하여 무엇이 달라졌는지 차이점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22년형과 21년형 중 가성비는 어느 게 더 좋은지도 살펴보고자 한다.(이하 언급되지 않은 부분은 21년형과 동일)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 22년형, 21년형 대비 차이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 22년형!

 

(좌) DV20B9760ME 딥 모닝 블루, (우) DV20B9760NE 딥 이브닝 코랄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색상은 딥 모닝 블루와 딥 이브닝 코랄로 산뜻하게 잘 나왔다고 본다. 아직까지는 20kg 건조기 모델에만 적용된 색상이나 추후 17kg 모델로도 확대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도어가 오픈!

 

20kg 모델에 한하여 건조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도어가 열리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삼성에서는 이를 통해 내부 습도를 낮추어 건조 후 습기 걱정 없이 세탁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계절 중 봄, 가을 정도에만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여름에는 건조기가 주로 설치되는 다용도실의 온도와 습도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도어가 열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겨울에는 습도는 낮아 도어 오픈시 습기에 대한 걱정은 없으나 낮은 온도이기 때문에 세탁물이 품고 있는 온기가 사라지는 아쉬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 코스의 추가

 

비스포크 건조기 22년형에는 반려동물로 인한 털이나 냄새/알러지 유발물질 제거에 특화된 펫케어 건조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털 제거율 96.3%, 5종 가스(쉰내, 꿉꿉한 냄새, 김치 냄새, 생선 비린내, 노인취) 탈취 99%, 개, 고양이 알러젠 99% 이상 제거를 자랑한다.

 

문제는 이게 과연 표준코스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나 더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22년형 비스포크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가 7종 오염 물질 제거에서 표준코스 대비 24% 향상된 성능을 갖고 있는 만큼 22년형 비스포크 건조기도 펫케어 코스를 통해 표준코스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외부 습도센서를 통한 AI공간제습

 

21년형 비스포크 건조기는 공간제습을 위한 습도센서가 없어서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공간제습 기능을 사용했으나, 22년형 비스포크 건조기는 본체 사이드에 습도센서가 탑재되어 건조 코스 시작시 습도가 80% 이상이 넘어가면 공간제습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공간제습 실행 시 센서를 통해 적정 습도인 40~60% 사이를 맞춰준다. 참고로 제습 기능 사용 시 별도의 공간제습키트로 교체해야 된다는 점과 16리터의 제습능력은 21년형과 차이가 없다.

 

비스포크 건조기 22년형 VS 21년형

 

새로운 색상에 꽂혔다면 22년형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토오픈도어, 펫케어건조, AI공간제습이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기능인지 따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펫케어 코스가 탑재된 22년형 모델의 효용성이 높을 가능성이 커 고려해볼 만 한데, 부가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오토오픈도어나 AI공간제습을 가지고 22년형을 선택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22년형의 가격이 21년형과 비슷하거나 저렴하다면 무조건 22년형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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