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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일반 신발건조기와 비교해보니
    세탁기_건조기_스타일러 2021. 12. 24. 12:05

    삼성에서 고급형 신발건조기라고 할 수 있는 슈드레서를 선보였다. 슈드레서라는 명칭 앞에 비스포크를 붙인 만큼 글램 썬옐로우(DJ30T9500YE), 글램 그리너리(DJ30T9500FE), 코타 차콜(DJ30T9500CE), 코타 화이트(DJ30T9500WE), 총 4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를 했는데, 그동안 여러 제조사들에서 출시해 왔던 보급형 신발건조기와의 차이가 무엇이기에 출시가가 1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으로 당당하게 출시했는지 그 실체를 알아보겠다.

     


    비스포크 슈드레서, 이것이 다르다!

    그동안의 보급형 신발건조기는 첫 번째 이미지 상품처럼 신발 한 켤레를 기기에 꽂아 사용하거나, 두 번째 이미지처럼 건조기 내부에 신발을 넣어 건조할 수 있으나 보통 신발 안쪽까지 꽂을 수 있는 부분 없이 그냥 안에 넣거나, 꽂을 수 있다고 해도 튜브 정도의 형태여서 신발 안쪽까지의 확실한 건조가 물리적으로 어려웠다.

     

    그러나 삼성 슈드레서는 건조기 내 각종 장치들을 통해 확실한 신발 건조가 가능하고, 최대 490mm 롱부츠도 커버할 수 있는 제트슈트리를 제공한다. (롱부츠 건조 시에는 위칸 두 칸을 전부 차지해 맨 밑에 한 칸 밖에 사용을 못한다는 단점이 발생) 또한 밀폐된 건조기 내에서 건조를 하다 보니 냄새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 UV냄새분해필터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도 그동안의 보급형 신발건조기의 단점을 충분히 커버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건조 시 온도를 높이면 건조가 빨리 될 수 있으나, 신발에 변형이 오는 등 외형이 상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보급형 신발건조기의 경우 건조온도가 낮아야 40~50도, 보통은 60도, 심지어 9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제품도 있어 삼성 슈드레서의 40도 이하의 저온건조는 분명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다양한 기본 코스, 다양한 신발에 대한 전문 코스에 대한 제공도 그동안의 보급형 신발건조기와 확실히 차별되는 우위요소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비스포크 슈드레서의 아쉬운 점은?

     

    첫째, 명색이 비스포크인데 빌트인이 불가능한 점이다. 물론 필요 여유공간을 보면 빌트인이 가능할 것도 같지만 슈드레서 주위가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제품 외벽에 물기가 생겨 제품이 원활하게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삼성의 주의사항이 있다.

     

    둘째, 제논 UV 살균존에 대한 문제이다. 바이러스, 유해세균 99.9% 살균으로 성능은 훌륭하나 제논 UVC 램프가 제품 상단에만 장착되어 있어 두 번째 칸이나, 맨 밑 칸에 대해서는 UV 살균이 불가능하며, 신발 내부에 대한 살균도 불가능하다. 칸마다 UV램프가 있었다면, 혹은 신발을 꽂는 제트슈트리에 UV램프가 달려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셋째, 슈드레서의 청소관리 문제이다. 외관은 걸레 등으로 대충 닦으면 된다고 하지만, 선반을 포함한 내부가 흙, 모래 등으로 오염될 수밖에 없는데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진공청소기나 걸레를 통해 관리를 해주어야만 한다.

    제품 하단에는 신발을 건조할때 생기는 응축수가 모이는 물통도 있다. 물통을 비우지 않을 경우 코스 중간에 알림이 뜨거나 물이 넘칠 수 있는데, 이 역시 주기적인 물 비움은 물론 오염 발생 시 청소도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내부 하단에는 작동시 생기는 먼지와 신발에서 떨어지는 이물질 등을 걸러주는 먼지필터가 있는데, 이 필터에 대해서도 솔이나 진공청소기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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