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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척이 가능한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의 성능은?공기청정기_가습기 2022. 1. 11. 10:41
워셔블 공기청정기를 콘셉트로 한 SK매직의 올클린 공기청정기가 있다. 내부의 팬과 토출부를 완전히 분해해서 물로 씻을 수 있는 분리형 워셔블 구조가 특징인데 이외의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없는지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위 이미지는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내부의 팬 구조이다. 외부그릴, 내부그릴, 터보팬캡, 터보팬을 아래와 같이 분해해서 물로 씻을 수 있다.
완전 분해 후 세척을 한다는 점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식이나, 자세히 들여다 볼 수록 아쉬운 점이 보인다. 일단 위 이미지처럼 물속에 담그기 위해서는 꽤 큰 크기의 수조가 필요해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샤워기로 세척하거나 욕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
그릴과 팬의 구조도 다소 아쉽다. 위 이미지는 외부 그릴로 조작부가 장착되는 부분을 빼더라도 평소에 먼지가 쌓이기 쉬운 부분(파란색 부분)이 너무 넓다. 통일감을 주기 위해 격자 구획을 넣은 부분도 마이너스다.(물론 물로 씻어버리면 된다지만 꼭 저렇게 먼지가 잘 쌓이는 구조로 만들어야만 했을까)
내부그릴도 손잡이 쉽게 돌려서 여닫게 만든 점은 칭찬할 만 하나, 외부그릴 만큼이나 중앙에 먼지가 잘 쌓일 수 있는 구조이다. 물론 이 또한 물로 씻어 버리면 그만이기는 하나 청소의 편리성보다는 청소를 덜하게 만드는 고민을 더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터보팬의 구조도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결을 같이 한다. 조금 더 슬림하고 단순한 구조, 그러니까 물이 아닌 물티슈로도 쉽게 닦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으면 더욱 좋았을것 이다.
센서부도 본체 커버를 분리해야만 청소할 수 있다는 점도 다소 아쉽다. 아무리 커버를 편하게 분리할 수 있다고 해도 센서청소과정이 본체커버분리 - 센서커버분리 - 센서청소의 세 단계로 타사의 제품에 비해 본체커버분리라는 한 단계가 더 많다.
필터를 살펴보면 큰 먼지부터 새집증후군 물질, 초미세먼지, 항바이러스까지 칭찬할만한 성능의 필터이다. 명칭도 그에 걸맞게 '올인원' 필터인데 꼭 항균 프리필터를 분리해야만 했을까. 8만원 짜리 올인원 필터는 12개월에 한 번, 3만원 짜리 항균 프리필터는 4개월에 한번 교체를 해야 하는데, 진정한 '올인원'이 아니라 아쉽다.
위에서 너무 아쉬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언급했지만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전반적으로 뛰어난 공기청정기로 볼 수 있다. 토출부와 팬의 완전분리 및 세척, 360도 흡입이 가능한 필터 구조, 쉽고 직관적인 미세먼지표시, PM1.0센서, IoT 실시간 홈 에어케어까지 스펙적으로는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공기청정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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