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TP09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의 장점과 단점은?

다이슨 공기청정기 신제품 쿨 포름알데히드 TP09가 출시되었다. 다이슨 TP09는 미세먼지는 물론 포름알데히드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공기청정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동안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 공기청정기는 뭐지?', '그거랑 다이슨 공기청정기 하고 뭐가 다른 거지?' 이에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과 함께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의 장단점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포름알데히드를 '제대로'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는?

 

그동안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여러 공기청정기들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기청정기들은 포름알데히드를 얻어걸리는 식으로 제거를 해왔을 뿐이다. 즉 탈취 필터 등을 통해 냄새, 유해가스,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를 제거하는 와중에 포름알데히드가 일부 제거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공기청정기들은 포름알데히드를 센서로 제대로 잡아낼 수도 없었고, 포름알데히드를 전문적으로 제거할 수도 없었다.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에는 포름알데히드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고체 상태의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0.1마이크론(PM0.1) 보다 500배나 작은 포름알데히드 분자를 검출하며, 센서가 고체 상태이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반영구적으로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촉매 필터가 탑재되어 포름알데히드를 물과 이산화탄소 분자로 분해하며, 필터 역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 교체가 필요 없다.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다이슨 TP09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특화되어 있어 새집으로 이사를 했거나 새로운 가구를 들였거나 집안의 도배나 페인트칠을 새로 했다면 꼭 필요한 공기청정기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포름알데히드 제거 성능만 뛰어난 것은 아니다. 초미세먼지나 악취 제거 성능 역시 훌륭하다. H13 등급의 헤파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으며, 활성 탄소 필터를 통해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각종 VOCs, 냄새, 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다이슨 선풍기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이 그대로 탑재되어 있어 강력한 공기 순환을 통해 멀리 떨어진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청정해 준다. 이밖에도 후면으로 공기를 전환해 주는 분산 모드, 최대 350도까지 가능한 회전 각도 조절, 스마트폰을 통한 다이슨 링크 앱 컨트롤(음성 제어 포함)이 가능하며, 최고 풍속 단계인 10단계에서 소음은 61.5dB로 음향 공학적 설계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20% 더 조용해졌다.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의 단점은?

 

교체주기가 1년인 글라스 헤파필터 + 카본필터와 활성 탄소필터의 가격이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각각 79,000원, 64,000원으로 1년 유지 비용은 143,000원이다. 생각보다 비싸진 않지만 LG, 삼성, 위닉스 등의 필터 가격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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